작성일 : 17-03-31 19:08
부당한 징계는 철회되어야 합니다.
 글쓴이 : 게릴라 (182.♡.198.72)
조회 : 569  
한국독립PD협회의 징계에 대하여 입장을 밝힙니다. 정회원 게시판을 사용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협회 정회원분들께 억울한 심정을 고합니다.

저는 몇일 전 협회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받은 정회원 PD입니다.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가 최종적으로 ‘제명’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소상히 공개하고 싶으나, 관련자의 개인정보 및 명예와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지금 이 자리에서 모두 밝힐 수는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협회에 소명한 내용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정말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저는 작년 초 모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방송사 CP와 계약 내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2저작권 부분과 관련하여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방송사의 뜻대로 모든 권리를 방송사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과 함께 추진하던 서적 출판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A피디에게 계약서를 보여주고 “제작사에게 어떤 권리도 없으니, 나를 포함하여 제작에 참여한 PD도 권리가 없게 됐다. 이 부분을 인지한다는 간략한 계약서를 작성하고 인건비를 지급하고 마무리하자”고 서로 합의했습니다. 1차 방송이 나간 2016년 3월 4일, 그리고 2016년 3월 17일 홍대 카페에서 두차례 합의했습니다.

방송사로부터 제작비를 지급받은 이후, 위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A피디에게 연락을 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말 협회 권익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A피디가 저를 임금체불 건으로 협회에 진정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권익위원장에게 그 간의 사정을 성실히 설명하고, A피디에게도 잘 전달해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협회와 통화 후, 바로 A피디에게 다시 연락을 취했으나, 이번에도 역시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이후, 협회의 이메일 질의서에 답변을 보내어 좀 더 자세한 사정을 설명하였습니다. A피디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렸습니다.

이후, 협회나 A피디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하다가, 제가 “제명”되었다는 ‘징계통보서’를 받았습니다. 무척 당황스러웠지만, 그 간 A피디에게 연락한 기록 등을 포함하여 이의제기서를 협회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제가 증빙한 근거는 단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징계’통보를 어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였습니다.

A피디에게 인건비 지급이 지연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연락이 안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합니까?

협회와 첫 통화에서 A피디에게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고, 다시 조정을 위해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선...
이런 사정과 근거를 모두 협회에 제출했는데도 "근거 없음"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경고도 아니고, 자격정지도 아닌, 최고의 징계수위인)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협회는 회원들간의 이견이 있을 때, 그 이견을 좁히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요? 저는 A피디와 협회에 합의사항을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누차 밝혔습니다. 만일에, “당사자가 저작권 문제를 걱정하는 건 알겠다. 하지만, 그런 계약이 부당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방송계에서 통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A피디도 인지하고 있으니 협회가 믿음을 줄테니 인건비를 지급하고 마무리하자”고 하면 원만하게 해결될 일 아닌가요? 이렇게 하면, 협회원으로서 당연히 협회를 믿고 따를 수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저는 A피디와 연락이 되면, 당연히 A피디와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과정을 겪으며 ‘제명’을 당하고 보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

여러 차례, 상세히 설명한 저의 의견을 묵살하고, 사실을 왜곡하였으며,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이번 징계 결과에 이제 회원은 아니지만 한 인격체로서 저에게 처해진 부당한 일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슈터케이 17-04-03 14:05
 210.♡.78.9  
독립피디 개인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네요.
억울한 사람은 없어야 할텐데요.
당사자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보진 못했으니,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공감하니, 부디 좋은 해결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Total 259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각 게시판이용안내) 게시판 특성에 맞지 않게 올려진 게시물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3) 한국독립PD협회 05-29 6042
184 ​DMZ국제다큐영화제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공모​ dmzdocs 05-15 381
183 부당한 징계를 바로 잡겠습니다 게릴라 05-13 531
182 [2017 전북 문화콘텐츠 융복합] 감독 모집 전주영상위원회 05-02 302
181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에 초대합니다.(2017.5.19.~21 @국도예술관) 타란티노 04-28 241
180 [2017 전주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모집 안내 전주영상위원회 04-19 313
179 부당한 징계는 철회되어야 합니다. (1) 게릴라 03-31 570
178 회원 등업하려면 (1) 구승호 03-09 325
177 [공모] 제7회 북한인권영화 제작지원작 공모전 NHIFF 02-02 398
176 2017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 작품 공모 (~2/24) 어깨동무 12-09 336
175 PD님들의 도움 요청드립니다. 교소도 취재관련 검찰에 기소되어 공판 중입니다. springism 10-21 687
174 정회원등업바랍니다. 박퓌뒤 10-20 366
173 정회원 등업 부탁드립니다. (1) 춘천영화 10-06 374
172 스위스 코디 추천 부탁 드립니다 권피디 07-22 490
171 정회원 등록 확인 부탁드립니다! (1) 북경사오정 06-23 429
170 브라질에서 코디일을 하는 진교상입니다 쌈바브라질 05-26 536
 1  2  3  4  5  6  7  8  9  10